콜마BNH "DNA 분석으로 건기식 원료·원산지 판별기술 개발"

입력 2022-02-28 14:22   수정 2022-02-28 14:23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유전자 분석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특허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대표적인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의 주원료인 작약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단기간에 DNA를 증폭시켜 유전 정보를 확인하는 유전자증폭(PCR) 분석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국산이나 수입산 원료 DNA를 프라이머(DNA 검사용 시료)와 함께 증폭시키면 프라이머가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는 특정 DNA에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콜마비앤에이치는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같은 원리로 헤모힘의 또다른 주성분인 참당귀와 일천궁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료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른 원료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산 원료로 허위 기재돼 유통되는 값싼 수입 원료가 감소하면 국내 농가에도 가격 협상력이 생겨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이번 원산지 판별 기술이 원료 공급처인 국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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